'순수 국내 창작' 2018 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 환상적 테마로 발디딜 틈 없다
'순수 국내 창작' 2018 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 환상적 테마로 발디딜 틈 없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8.09.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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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김태경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된 ‘2018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의 1일차 공연이 첫해 보다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공연기획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며, 해외라이선스 공연이 아닌 독창적인 고유 브랜드 파워를 지닌 EDM 페스티벌로, 2016년 6만여 글로벌 관객의 호평 속에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었다. 

2017년에는 스핀오프 격의 ‘스펙트럼프레젠트 드림 스테이션(SPECTRUM presents DREAM STATION)’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매년 다른 테마로 꾸며지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더 퓨쳐 오브 컬처 테크놀로지)’를 메인 테마로 해 ‘2018 스펙트럼’이 펼쳐진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거대 테마파크로 탈바꿈시켰다.

‘2018 스펙트럼’의 입구부터 펼쳐진 13m 높이의 LED 상징물부터 관객을 미래 세계로 빨아들이는 듯한 메인 게이트, ‘스펙트럼’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웅장한 규모의 무대와 각 스테이지를 이어주는 프리즘 브릿지에 이르기까지 테마가 강조된 형형색색의 화려한 구조물이 행사장 전체에 배치, 국내 최대 규모의 고유 브랜드 EDM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메탈 소재로 특수 제작된 퍼레이드 카와 약 60여명의 퍼포머가 음악과 결합해 상상 속 미래 문화기술을 구현 한 퍼레이드는 세계적으로 프로듀싱 실력을 인정받은 히치하이커와 사이버펑크 코스튬과 함께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온플로어 퍼포머, 퍼레이드 차량으로부터 관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엔젤스가 참여해 수많은 음악 팬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하나되어 페스티벌을 지루할 틈 없이 온몸으로 즐기게 했다.

‘2018 스펙트럼’의 화려한 테마 요소에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은 관객들의 음악 경험을 배가시켰다.

디제이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한 DJ HYO(효연)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DJ 겸 프로듀서 긴조(Ginjo, TraxX 멤버)의 무대에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세계 최정상 급 EDM 아티스트의 무대로 이어졌다.

DJ 스네이크(Snake), 앨런 워커(Alan Walker), 프로젝트 원(Project One), 옐로 클로(Yellow Claw), 베어 그릴즈(Bear Grillz), 붐박스 카르텔(Boombox Cartel), 다다 라이프(Dada Life), 머서(Mercer), 도쿄 머신(Tokyo Machine), 페기 구(Peggy Gou) 등 세계적인 DJ들은 그 명성에 맞는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하며 열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가왕’ 조용필을 사로잡은 앨런 워커의 유튜브 조회수 16억 회를 기록한 ‘페이디드(Faded)’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환호하며 잠실주경기장을 후끈거리게 만들었고, DJ 스네이크가 이끈 고조된 분위기에 관객들은 핸드폰 불빛으로 열광하며 토요일 밤의 자유를 아낌없이 즐겼다.

1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2018 스펙트럼’은 9일까지 계속되며, DJ 마시멜로(Marshmello), 돈 디아블로(Don Diablo), 일레니움(Illenium), 차미 X 말라: 노 리뎀션(Tchami X Malaa: No Redemption), 엑소-첸백시(EXO-CBX), 나잇매어 + 슬랜더 프레젠트: 구드 바이브레이션즈(NGHTMRE + SLANDER present: GUD VIBRATIONS), 오우케이(Ookay), 율트론(Yultron), 살바토레 가나치(Salvatore Ganacci)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과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 제공)

김태경 기자 ohnews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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