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해상 실크로드 연결하는 문화 여정 시동
광저우, 해상 실크로드 연결하는 문화 여정 시동
  • 이병훈 기자
  • 승인 2018.10.0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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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실크로드 문화 유산 보호 및 업적 공유 협력
사진= Global Raytur (Beijing) Public Communication Co.,Ltd
사진= Global Raytur (Beijing) Public Communication Co.,Ltd

[오뉴스=이병훈 기자] ‘실크로드와 함께 하는 꽃의 속삭임-해상 실크로드 문화 대장정(Floral Whisper along the Silk Road—Culture Journey of Maritime Silk Road)’이 9월 27일 사이프러스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사업 5주년을 기념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문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광저우시 신문출판광전총국(Administration of Culture, Radio, Film, Television, Press and Publication of Guangzhou Municipality)이 주관한 이번 문화여정 캠페인은 9월 21일, 24일, 26~27일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사이프러스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들 3개국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는 ‘해양 실크로드 문화 유산 보호 및 업적 공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MOU에서 각국 당사자들은 해양 실크로드 문화유산 보호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하나의 전시, 하나의 협약, 하나의 공연(One Exhibition, One Memorandum, One Performanc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3개국 도시 간 친선과 협력 초석을 놓았다. 루즈창(Lu Zhiqiang)은 개막식에서 “이 행사를 기반으로 해양 실크로드 개방에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광저우는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여러 나라와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해상 실크로드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여론 기반을 다지고 국제 문화 교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각 도시와 지역의 문화 유산을 번영 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병훈 기자 oh.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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