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 녹즙 제품 친환경 패키지로 변경
풀무원, 전 녹즙 제품 친환경 패키지로 변경
  • 이병훈 기자
  • 승인 2018.12.05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부터 용기 제조 과정에 지하수 활용한 냉각 방식 채택, 이산화탄소 배출량 76.1톤 감축
사진=풀무원건강생활
사진=풀무원건강생활

[오뉴스=이병훈 기자] 풀무원녹즙이 바른먹거리를 넘어 자연의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적 경영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은 분리배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총 연간 판매량이 8500만개(2018년 예상치)에 달하는 전 제품의 라벨을 이중 절취선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패키지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 국내에서 생산된 페트병은 약 28만6000톤으로 그 중 40%는 재활용이 불가한 등급으로 구분돼 폐기 처리됐다. 반면 절취선 방식을 적용하면 페트병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착제를 녹여 라벨을 분리할 때 사용되는 가성소다로 인한 2차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풀무원녹즙은 전 제품에 접착제 라벨 대신 열을 가해 라벨을 밀착시키는 비접착식 수축 라벨 방식을 적용했으며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페트병에서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이중 절취선을 도입했다. 또한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을 유색 플라스틱 대신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풀무원녹즙의 친환경 패키지 도입은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는 풀무원의 로하스(LOHAS) 가치를 실현하고 편리한 분리배출로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단행됐으며 2018년 마무리 됐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마케팅 팀장은 “풀무원녹즙의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입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편리한 분리배출로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이 추구하는 로하스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파하고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oh.new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