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좋은 이미지 뒤로 소비자에게는 갑질?
LG전자, 좋은 이미지 뒤로 소비자에게는 갑질?
  • 유지안 기자 heb222@naver.com
  • 승인 2018.12.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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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데 부채질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
업데이트 시스템 오류에 '우리 알바 아냐'
LG 모바일 v30 기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나타난 '휴대기기의 운영체제 오류' 화면. 사진/오뉴스DB
LG 모바일 v30 기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나타난 '휴대기기의 운영체제 오류' 화면. 사진/오뉴스DB

[오뉴스=유지안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g.co/ABH' 이 빨간색의 오류 메세지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 사이에선 '무한부팅오류'로 불려지고 있다. 해당 문제 발생 후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소비자는 더둑 황당한 소리를 접했다고 한다. 메인보드 불량으로 비춰질 수 있는 사안과 기기 결함으로 인해 몇일을 고생했을 소비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해당 문제에 대해 사업부에 문의해봐야 한다. 피해보상 규정이 없으므로 기기변경도 해줄 수 없으며 피해보상을 해줄 수 없다."라는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 해당 오류 메세지를 검색 해보면 관련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LG모바일 G4, G5, v10, v20 모델 들에서 이미 오류로 인한 메인보드 교체 사례담이 언급되어 있다. LG전자는 동네 작은 구멍가게 아닌 대한민국의 최고 그룹임에도 소비자를 밀접하게 대하는 서비스센터의 서비스품질은 그룹 수준이 아닌 모양이다.

소비자의 과실이 아닌 공식 업데이트를 통해 빚어진 메인보드 손상 오류에 대해 마치 '잘못은 우리쪽에 있긴 하지만,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으라'는 것과 차이점을 찾을수가 없다.

고인이 되신 구본무 회장이 LG라는 브랜드를 공정하고 국민들에게 가까이 있는 그룹으로 정상 반열에 올려놓은 기업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사례이다. 휴대폰의 모든 정보를 담아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정보 손실은 막대한 피해가 될 수 있음에도 품질의 문제로 인한 피해를 나 몰라라는 식으로 소비자에게 떠 넘기는 LG서비스 센터의 자세는 개선의 필요성이 보인다.

소속 된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 브랜드의 미래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소비자를 우선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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