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필요해?!’ 방은정, 제가 좋아하면 안돼요?
’기준이 필요해?!’ 방은정, 제가 좋아하면 안돼요?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9.01.06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웹드라마 ‘기준이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웹드라마 ‘기준이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오뉴스=김태경 기자】 빈틈없이 철벽치던 그녀 도수아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채널A 웹드라마 ‘기준이 필요해?!’ 3, 4화에서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도수아’(방은정 분)의 모습과 함께 기준(안현준 분)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붕대로 귀를 감고 있는 기준의 모습을 의아해 하던 수아는 지난 밤 ‘수아레즈’가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되며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술에 취한 자신을 먼저 집에 보내려고 했다며 아직 수아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시혜(임민소 분)의 말에 수아는 생각이 복잡해진다. 

이후 망치로 손을 찧고 있는 줄도 모른 채 깊은 생각에 빠졌던 수아는 뒤늦게서야 비명을 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곧바로 달려와 자신의 손을 치료해 주는 기준을 보며 수아는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진 4화에서는 함께 야근하게 된 기준을 향해 “선배 많이 달라진 거 아세요?” 라며 이야기를 건넨 수아. 3년 전 일을 만회하고 싶었다는 뜻밖의 대답을 들으며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가 흐르지만 갑작스런 시혜의 등장에 당황한다. 기준이 잠시 나간 사이 수아는 시혜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충고도 모자라 기준을 좋아하고 있다는 고백을 듣고 당황하지만 이내 “근데 선배가 좋아한다고 제가 좋아하면 안돼요?”라며 당돌하게 맞받아친다. 

방은정은 지난 에피소드까지 보여주었던 일명 ‘직진형 철벽녀’와는 전혀 다른 당돌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녀 특유의 발랄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설레임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랜선연애’라는 단어마저 등장시켰다. 

또, 사랑의 경쟁 상대에 지지 않고 당차게 받아 치는 모습으로 통쾌함마저 선사한 그녀가 과연 기준을 사로잡게 될지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한편, 방은정이 출연하는 채널A 웹드라마 ‘기준이 필요해?!’ 다섯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9일 수요일 네이버TV, 카카오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김태경 기자 ohnews82@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