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종영...공정환, 노련한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 돋보였다
‘운명과 분노’ 종영...공정환, 노련한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 돋보였다
  • 김태경 기자 ohnews82@gmail.com
  • 승인 2019.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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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김태경 기자】 ‘운명과 분노’ 공정환이 끝내 몰락한 모습과 함께 막판 반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끝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37~40부에서는 그동안 저질렀던 태정호(공정환 분)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며 끝내 몰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상속을 서두르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라고 지시했지만 태정호는 태인준(주상욱 분)의 편에 선 주치의가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결국 그의 악행은 그렇게 끝이 나고 만다.

얼마 후, 구치소에서 마주한 정호와 인준. 구현주(차수연 분)를 죽인게 네가 아니냐며 묻는 인준을 향해 정호는 “내가 아무리 나쁜 짓을 많이 했어도 걔한테는 안했어”라며 “내가 아무리 개새끼여도 내 애 임신한 애를 어떻게 해쳐!”라며 결백해했다. 이후 이 모든 것을 꾸민 사람이 정호의 아내 고아정(심이영 분)이라는 반전이 드러나며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했다.

공정환은 지난 3개월동안 자신의 성공과 야망을 위해 가족마저도 져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분노 유발을 제대로 일으키는 캐릭터로 등장,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단순한 분노 유발 캐릭터가 아닌 베테랑 연기자다운 노련함과 연기 내공으로 마치 캐릭터와 한몸이 된듯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 진가를 나타내 시청자들에게 탄식과 분노, 충격과 반전 등 극 몰입력과 흥미를 배가시켜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매회 입체적인 캐릭터로 매력적인 악역의 서사를 그리며 '운명과 분노'를 통해 또 한번 명품 연기를 쏟아낸 공정환의 다음 차기작 소식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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