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반응, 고백의 신빙성 낮아 보여
[오뉴스=이지훈 기자] 레이싱 모델 겸 인터넷 방송 BJ 류지혜가 '낙태 고백', '개인 SNS 자살 암시글' 등을 추가적으로 올려 논란이 커진 가운데 류 개인 자택에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서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류지혜 자택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19일 오후 2시쯤 류지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신고접수를 통해 관할 소방서와 함께 자택으로 출동 했다, 류지혜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 된 상태다.
앞서 류지혜는 이날 새벽 음주상태에서 아프리카tv 'BJ남순’ 방송을 통해 과거 자신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고 임신 시킨 상대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프로게이머 출신 아프리카tv 'BJ이영호'라고 고백 했다.
한편, 지인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전달 받은 이영호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류지혜와 8년 전 사귄 것은 맞지만 당시 임신사실을 확인도 못했고, 어느 날 갑자기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류지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고소해라. 맞는 말이니까. 산부인과 같이 간 카톡 캡처가 있다.”며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로 잘 되고자 지웠다.”고 맞서 논란을 확산시켰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8년 19세 최연소 레이싱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낳으며 2016년까지 활동하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 해왔다.
상대로 지목 된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지난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 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지훈 기자 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