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외상센터 인력 부족 어려움 여전해"
문대통령 "정부도 뒷바침"
문대통령 "정부도 뒷바침"
[오뉴스=유지안 기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인 이국종(49) 교수가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2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훈장(무궁화장)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훈·포장 수여식을 가졌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 분야를 널리 알려 권역외상센터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것과 '아덴만 여명작전'의 석해균 선장, 판문점 귀순 중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의 치료를 공로로 인정받아 서훈됐다.
이 교수는 문 대통령과 수상자들이 가진 환담에서 "대통령이 직접 수여식을 주재해줘 무척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외상센터에는 여전히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좋은 정책들이 국민의 실생활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소신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은 사회를 밝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고(故) 이태석 신부 등 38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지안 기자 heb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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