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프로당구협회), UMB와 KBF의 불법적 선수 제재 방침에 강력 대응 표명
PBA(프로당구협회), UMB와 KBF의 불법적 선수 제재 방침에 강력 대응 표명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9.03.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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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김태경 기자】 올해 출범할 PBA Tour 대회에 대한 UMB(세계 당구캐롬 연맹)와 KBF(대한당구연맹)의 선수 제재 방침에 따라 PBA (프로당구협회)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 스포츠 연맹과 그 종목의 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일반기업 간의 법적 분쟁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제 스포츠의 전횡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러한 PBA의 법적 대응은 일반 기업의 스포츠 대회에 대한 자율적인 대회 개최와 이를 통한 스포츠의 발전, 스포츠팬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선수들의 직업선택의 보장을 보다 더 강조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입증하는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발표된ASOIF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연합회)의 리포트 "Future of Global Sport" 에서 FINA와 ISU의 분쟁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제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은 기존의 독점적인 지위로 스포츠를 독점하기보다는 일반기업과 협조하여 스포츠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서도 다시금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PBA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식적으로 UMB의 선수 제재에 대한 부당함을 해외 언론에 알리고, PBA Tour 대회 참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레펜스 선수의 관할 국가인 벨기에 법원에 UMB의 불법행위 제소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또한 ISU 사례에서 보듯이 EU Commission (유럽연합)에 독점 금지법 위반으로 UMB 제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ohnews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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