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특별해지는 순간 DDP 스토어에서 마음을 잇다
디자인으로 특별해지는 순간 DDP 스토어에서 마음을 잇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9.05.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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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김태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DDP 스토어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디자인 콜렉션 장으로 리뉴얼해 1일부터 ‘보답(報答)’이라는 주제로 83개 브랜드 724개 디자인·공예 우수상품 판매기획전을 펼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운영되고 있는 DDP 스토어가 서울의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 는 디자인 유통 플랫폼이자 서울 디자인의 현재를 제시하는 장으로 재탄생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단은 변화된 DDP 스토어의 공간에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보답(報答)’의 의미를 담아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담은 물건들을 재해석한 기획전을 마련하였다.

먼저 살림터 1층에 위치한 DDP 스토어에는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43개 브랜드 450여개 상품, 배움터 지하 2층의 DDP 스토어에는 ‘마음을 잇는 몇 가지 방법’을 주제로 55개 브랜드 520여 개 상품이 기획전 및 판매로 펼쳐진다.

살림터 1층의 ‘마음을 잇다’ 기획전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이 돋보인다. 해외에 소개된 우리 도자기를 패턴화해 트레이로 재해석한 상품부터 우리의 민화적 요소인 꽃을 그래픽으로 재현한 작품, 꽃 모양을 이중벽으로 디자인해 찻잔으로 재탄생시킨 상품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배움터 지하 2층의 ‘마음을 잇는 몇 가지 방법’ 전시에서는 20~30대가 선호하는 디자인 상품을 엄선해 보여준다. 5월을 맞아 엽서 또는 카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방법, 디자인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아이디어 상품 등을 마음을 잇는 방법으로 구성했다.

이중에는 카네이션을 카드 및 브로치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상품, 공정 과정에서 버리는 면을 최소화해 만든 지갑 같은 친환경 상품,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을 쉽게 거치할 수 있는 디자인 기능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DDP 스토어는 제품이 돋보이고 소비자가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공간을 리뉴얼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공간디자인, VMD, 디자인 학계, 공예, 상품개발, 유통 등 각계 전문가와 협력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살림터 매장은 기존 집기에 나무 트레이를 반영해 공간을 연출했으며, 소비자 동선과 벽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상품배치를 했다.

배움터 매장은 DDP 조형계단의 건축과 공간의 조화를 살려 공간개선을 했으며 계단 밑 등 공간 사각지대를 상품 전시 공간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상품과 공간의 디자인을 함께 경험한다.

DDP 스토어는 공간 리뉴얼, 판매기획전과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DDP 스토어는 올해 3월부터 입점 판매 수수료를 전년도 35%에서 20%로 대폭 낮추고 할인 이벤트 시 판매 수수료를 할인 적용하는 등 입점 업체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은 살림터 1층과 배움터 지하 2층 DDP 스토어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우수 상품을 20% 할인가에 구매하고, 입점업체에게는 납품가를 보전해주는 매출을 상승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DDP 스토어에 입점한 신진 디자이너 상품을 재구성해 DDP 기록관(배움터 3층)에서 4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디자인브랜드 기획전’을 개최한다.

산업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제조와 유통 중심의 소상공인 산업이 쇠퇴기를 맞이한 요즘,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서울디자인브랜드 소통의 도구 전’을 통해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감성의 디자인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디자이너와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서울디자인브랜드 소통의 도구 앙코르 전’과 더불어 26개 브랜드 신진디자이너의 290여 개 제품을 함께 전시하여 기획전을 확대한다.

전시 참여 자격조건은 만 39세 이하이면서 사업자등록 5년 미만인 신진 디자이너이며 매월 입점선정위원회를 통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스토어는 디자인의 현재를 보여주는 비즈니스 허브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공예상품의 콜렉션 장” 이라며 “DDP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도록 DDP 스토어에서는 판매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디자인과 상품의 트렌드를 제시할 것 ”이라고 전했다.

DDP 스토어는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살림터 1층에 50평 규모, 배움터 지하 2층에 21평 규모로 상설 운영하는 디자인·공예 상품 편집숍이다.

살림터 매장은 평일 10:00~19:00, 주말 또는 공휴일 10:00~22:00까지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DDP)

김태경 기자 ohnews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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