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학이 꽃피던 시기, 그 중심엔 ‘세종’과 ‘장영실’이 있었다!”
“조선의 과학이 꽃피던 시기, 그 중심엔 ‘세종’과 ‘장영실’이 있었다!”
  • 김영심 기자
  • 승인 2019.12.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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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차관 “’세종’과 ‘장영실’이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에 큰 감동”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다시 재현하는 계기 될 것”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오뉴스=김영심 기자]지난 2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대저센트럴점에서 세종과 장영실의 천문 사업을 다룬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들과 함께한 상영회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지난 27일(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들의 해설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회에 참석해 천문학자들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 이외에도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형목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대한 과학계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영화를 보면서 ‘세종’과 ‘장영실’이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본 소감을 전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세종’의 재위기간 중 세계적인 발명품이 다수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중심엔 ‘장영실’이 있었다. 분명 자랑스러워할 역사이기에 12월부터 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상영회를 찾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형목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또한 “천문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천문학자의 입장에서 볼 땐 고무적이다. 이 영화를 통해 대중들이 고대 천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은 “‘세종’과 ‘장영실’ 못지 않은 또 다른 천재들인 천문학자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린 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 영화를 통해 조선만의 하늘과 시간을 만든 ‘세종’과 ‘장영실’의 천문 사업이 어떤 의미인지 전하고 싶었다”고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김영심 기자 glory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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