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슈림프’ 2019년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상영작 화제!
‘샤이니 슈림프’ 2019년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상영작 화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0.02.13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성 소수자 영화제가 PICK 한 영화!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기억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게이 게임스’를 향한 게이 수구팀의 빛나는 도전! ‘샤이니 슈림프’
사진=루믹스 미디어
사진=루믹스 미디어

[오뉴스=김동현 기자] 지난 2019년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 소수자 영화제로 전 세계 31개국 100여 편의 퀴어 영화를 상영하며 영화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녀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으로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며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국내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신분을 뛰어넘는 여성 간의 연대와 평등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13만 관객 동원과 함께 장기 상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2019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월드프라이드 섹션의 상영작인 <샤이니 슈림프>가 2월 20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제 상영작의 열풍을 이어간다. 영화 <샤이니 슈림프>는 수영선수 마티아스가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한 징계로 게이 수구팀 '샤이니 슈림프'의 코치를 맡은 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이 스포츠 대회 '게이 게임스'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유쾌한 코미디로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최우수 퀴어 영화를 선정하는 왓챠프라이드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임을 입증했다. <샤이니 슈림프>는 세드릭 르 갈로 감독이 게이 수구팀에서 7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자유’와 ‘다름’의 가치를 유쾌한 유머로 승화시켰다. 극 중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징계를 받아 ‘샤이니 슈림프’팀과 함께하게 된 까칠한 수영선수 ‘마티아스 르고프’역은 영화 <미녀와 야수>와 넷플릭스 드라마 [산장의 비밀]로 익숙한 배우 ‘니콜라스 곱’이, 수구보다 파티를 더 좋아하는 게이 수구팀 ‘샤이니 슈림프’의 주장 ‘장’역은 <퍼펙트 타겟><엔젤페이스><상류사회> 등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알반 레누아가’ 맡았다. 그 외에도 다비드 베이오트, 미카엘 아빗보울, 펠릭스 마티네즈, 로맹 바루, 롤랜드 메누, 조프리 고엣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풀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LGBT 스포츠 대회 ‘게이 게임스’에 도전하는 게이 수구팀 ‘샤이니 슈림프’의 유쾌하고 뜨거운 코미디 <샤이니 슈림프>는 2월 20일 개봉한다

김동현 기자 vip@ohnew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