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여자' 2020년 홍상수 감독 신작 해외 포스터 공개
'도망친 여자' 2020년 홍상수 감독 신작 해외 포스터 공개
  • 안혜영 기자
  • 승인 2020.0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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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제작전원사
사진=㈜영화제작전원사

[안혜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 및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가 오는 2월 20일(목) 막을 여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된 가운데, 공식 상영 일정 및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2월 20일(목)부터 3월 1일(일)까지 열리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초청되었다. 현지 시간 기준 25일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된 뒤,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 프리미어가 상영된다. 이어서 26일, 27일, 28일까지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뒤 올봄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우산을 쓴 채 어딘가를 향해 거닐고 있는 ‘감희’(김민희)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차분히 가라앉은 하늘 아래로 북촌의 거리가 한적한 정취를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 속을 유유히 걸어가는 ‘감희’의 발걸음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영화 속에서 그녀가 마주할 세 곳의 장소, 세 친구와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안혜영 기자 vip@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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