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GV청소년문화교육원,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뮤지컬 ‘셀라! 하트비트’와 함께!
(사)GV청소년문화교육원,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뮤지컬 ‘셀라! 하트비트’와 함께!
  • 민건호 기자
  • 승인 2020.02.2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트비트’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믿음의 실천!
출처=인생극장 눈이부시게/백인아
출처=인생극장 눈이부시게/백인아

[오뉴스=민건호 기자] 학교폭력예방문화단체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GV청소년문화교육원이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원작 : 양창영 감독)가 오는 23일 의정부의 신흥교회에서 ‘셀라! 하트비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막을 올린다.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는 ‘극단 하트비트’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최근 학교폭력, 자살문제가 뜨거운 이슈인 교육계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셀라! 하트비트’는 기존의 공연에 종교적인 활동을 더해 기독교 신앙 안에서의 치유를 제안한다. 뮤지컬 ‘하트비트’는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약 1,000회의 공연을 이어오며 2021년 UN본부 최초 청소년뮤지컬 상연을 추진하기 위해 전 UN대사 및 각 나라 대사관과 협의 중에 있다.

 자살과 학교 폭력이라는 ‘하트비트’의 무거운 주제를 이끌어 가는 것은 전문 배우가 아닌 학생들이다.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지만 이들 중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중학교 2학년 14살의 나이로 공연을 시작했던 백인아 학생은 초등학교를 다니며 따돌림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공연 준비를 하면서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던 마음을 조금씩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힘들었던 만큼,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진솔한 공연으로 위로 받는 친구들을 보며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인아 학생을 비롯해서 학교 폭력을 겪었던 많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공연 전과 후에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제작 단체인 ‘하트비트’에 따르면 이번 2020년 첫 공연은 기존의 청소년 교육문화프로그램과 더불어 교회에서의 영성 기반 선도의 장을 여는 시작이 된다고 밝혔다. 공연을 이끌어 가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기독교 신자라는 점과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펼친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새로운 무대 연출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하며 배우들 본인의 경험이 더욱 승화된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재용 목사
사진=박재용 목사

이러한 ‘하트비트’의 새로운 발걸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단법인 GV청소년문화교육원이 합류했다. 사)GV청소년문화교육원은 대표 박재용 목사를 중심으로 20여년 간 청소년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 안팎의 위기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단체다. 박재용 목사가 학교폭력예방 강의를 통해 한해에 공식적으로 만나는 학교 안 청소년의 수만 해도 17만 명에 이른다. 박재용 목사는 위기의 청소년들이 있는 현장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종교적 신앙 속에 어린 청소년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 나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GV청소년문화교육원 대표 박재용 목사는 공연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하트비트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공연을 만들어가는 모든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준비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시고 소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건호 기자 vip@oh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