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마주 선 두 주인공의 감성 담긴 포스터 공개!
'아웃사이더', 마주 선 두 주인공의 감성 담긴 포스터 공개!
  • 심재혁 기자
  • 승인 2020.03.1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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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속에 갇혀 자유를 꿈꾸는 소녀, 페이유옌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힌 소년, 유하오
‘아웃사이더’ 4월 2일 개봉 확정 &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뉴스=심재혁 기자] 레트로 감성과 정통 누아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아웃사이더>가 4월 2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웃사이더>는 작은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친’ 페이유옌(왕정)’에게 첫눈에 반한 ‘유하오(임백예)’가 사랑을 지키고 모든 것을 걸어 우정을 맹세했던 청춘기를 그린 레트로 누아르. <일대종사> <아저씨> 제작진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리운 감성과 농도 짙은 액션을 새로운 감각으로 그렸다.

이번에 공개한 ‘페이유옌’과 ‘유하오’의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의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단발머리 소녀 ‘페이유옌’의 근심 어린 표정에는 부모님의 계획대로 정해진 미래를 살아야 하는 그녀가 거침없이 다가오는 ‘유하오’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주저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새장 속에 갇혀 자유를 꿈꾸는 소녀, 페이유옌”이라는 카피는 엄격한 가정에서 숨 막힌 삶을 살고 있던 ‘페이유옌’에게 ‘유하오’는 사랑을 넘어 자유이자 출구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반해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페이유옌’을 바라보는 ‘유하오’의 모습은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까까머리 고등학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페이유옌’에게 보내는 사랑은 진심이 가득하며 상당히 저돌적이다. 그러나 “출구 없는 미로에 빠진 소년, 유하오”라는 카피는 두 사람이 빠져들 커다란 운명을 예고하며 누아르 영화 특유의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중장년층 관객에겐 80년대 홍콩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향수를, 신선한 매력으로 레트로 문화를 즐기는 젊은 관객층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누아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아웃사이더>는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심재혁 기자 vip@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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