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독보적인 스토리로 N차 관람 & GV 요청 쇄도
'후쿠오카' 독보적인 스토리로 N차 관람 & GV 요청 쇄도
  • 심재혁 기자
  • 승인 2020.09.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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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 청춘 표류 로맨스 ‘소년시절의 너’’
크리스토퍼 놀란의 야심작, 멀티 장르 블록버스터 ‘테넷’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기묘한 장률 유니버스의 확장 ‘후쿠오카’

[오뉴스=심재혁 기자] = '소년시절의 너', '테넷' 그리고 '후쿠오카'까지 N차 관람을 부르는 결말과 독보적인 유니버스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이목을 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연출과 결말로 연관 검색어마다 해석과 결말이 따라붙으며, N차 관람객이 쇄도하는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인생 영화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여름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영화 <소년시절의 너>(감독 증국상)는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 분)과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 분)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지켜내며 삶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진행형인 청춘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청춘의 아련함과 애틋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학교 폭력, 입시 경쟁 등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회적인 문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N차 관람 열풍의 중심에는 바로 결말이 있었다. 학교 폭력을 비롯한 암울한 사회 속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로 특히 누구보다 행복해야만 하는 둘의 가슴 아픈 결말은 눈물샘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논의를 이끌어내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 사이에서 "아는 만큼 재밌고, 보면 볼수록 놀라움을 찾을 수 있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N차 관람이 필수인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로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다. 캐나다의 한 관객은 <테넷> 120번 보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등 많은 관객들이 N차 관람을 이어가며 특별한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테넷> 측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상욱 물리학자가 함께하는 랜선 GV를 개최, 놀란 감독의 작품 세계는 물론 과학적 설정과 이해를 통한 감상 가이드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독보적인 장률 유니버스의 확장으로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일상 속 판타지를 선사할 <후쿠오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심재혁 기자 vip@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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