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포스터 공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포스터 공개!
  • 도민준 기자
  • 승인 2021.02.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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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도민준 기자]= 왕가위 감독의 사랑에 관한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양조위와 왕페이의 이야기를 담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포스터를 공개한다.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양조위와 왕페이의 독특한 로맨스가 돋보이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경찰 663(양조위)과 페이(왕페이)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으로 단골 손님인 663과 가게 점원인 페이가 처음 만나는 장소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색감과 함께 커피를 든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663과 그를 슬며시 바라보는 페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재 663은 여자친구가 가게에 남기고 간 이별 편지를 애써 외면하고 있으며, 페이는 그 편지 속에 담긴 그의 아파트 열쇠를 손에 넣은 상황. 이렇듯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와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의 모습은 로맨스를 그리는 왕가위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에 대한 기대와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제복 차림으로 특유의 아우라를 내뿜는 양조위와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분위기를 전하는 왕페이의 모습은 다시 못 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양조위와 왕페이가 함께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포스터를 공개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

도민준 기자 shinek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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