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 공개
루이비통,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 공개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1.07.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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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하반기 선보이는 친환경 '찰리(Charlie)' 스니커즈 로우 [사진=루이비통]

루이비통이 친환경 소재를 90% 적용한 스니커즈를 하반기 선보인다.

루이비통은 제품의 90%가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최초의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Charlie)'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찰리는 스니커즈 아웃솔에 사용된 소재의 94% 이상이 재활용 러버(rubber)다. 스니커즈 본체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옥수수 기반의 플라스틱인 바이오폴리올의 합성 소재가 사용됐다. 신발 끈, 설포, 신발 뒤쪽 및 루이 비통 시그니처 로고에 사용된 에코닐(ECONYL) 소재는 나일론 폐기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100% 재활용 가능하다. 밑창과 안감 역시 재활용 폴리우레탄 및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다.

루이비통은 순환 가능한 창조성을 강조하고자 제품 패키징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품 포장에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재생림에서 유래된 브랜드 섬유 텐셀(TENCEL™)의 펠트를 사용했다. 제품 상자 역시 100% 재활용 판지로 제작됐고, 가공되지 않은 크래프트 용지에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펠트 라인 등을 통해 ‘순환가능한 창조성’을 지속해서 실현해나가고 있다.

김예진 기자 assi@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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