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IMM PE와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5년간 1조원 투자할 것"
GS리테일, IMM PE와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5년간 1조원 투자할 것"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1.07.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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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인수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을 인수한다.

GS리테일은 사모펀드인 'IMM PE'와 손잡고 반려동물 전문몰 1위인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GS리테일의 펫프렌즈 지분은 30%로,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김명철 수의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내재화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PB상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성을 위해 노력했다.

펫프렌즈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도 운영 중이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들을 해결하면서 많은 반려인들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GS리테일은 펫프렌즈의 첫 투자를 단행, 총 3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를 진행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GS리테일은 펫프렌즈 공동 인수를 통해 1천 500만 반려인들에게 보다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모펀드인 IMM PE가 합류하며 펫프렌즈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단순 전문몰을 넘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assi@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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