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녀 3/25(금) 오후 4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 안내
곡녀 3/25(금) 오후 4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 안내
  • 민건호 기자
  • 승인 2022.03.2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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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민건호]=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 정상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 <곡녀>가 3월 25일(금) 오후 4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영화 <곡녀>는 곡(哭)으로 연명하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판소리 영화다.


영화 <곡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 명창 정상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담긴 장례 음악인 ‘상여소리’를 다룬 판소리다. ‘상여소리’란 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며 상주 대신 울어주는 우리 민족 고유의 장례 문화로,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띄지만, 그 근본에 있어서는 망자를 위한 애도와 산 자를 위한 위로의 정서가 담겨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곡녀>는 그중 인천과 강화도의 작은 섬들에서 유래된 상여소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연출을 맡은 정인철 감독은 “우리의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민족의 소리를 꾸밈없이, 거짓 없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길 원했다. 이 영화가 인간의 삶과 사랑, 애환을 그린 하나의 민속 문예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랜 시간 고민해온 영화의 기획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인 명창 정상희가 연기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여 한국 전통의 소리를 생생히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건호 기자 shinek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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