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급 가뭄 심화…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이 해법
서울 공급 가뭄 심화…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이 해법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04.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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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김동현 기자]=한화건설은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에 돌입했다.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 속에 나온 새 아파트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서울 강북구 솔샘로 일대(미아동, 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39~84㎡, 총 497세대로 조성된다. 이중 임대 73세대를 제외한 4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5일(화)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평균 7.24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5월 2~7일까지 6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9억원 이하는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 초과 타입 역시 시행위탁자 알선으로 9억원 이하분의 40%와 9억원 초과분의 20%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의무거주 조건도 없어 입주시 대출이 어렵다면 전세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서울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신규 아파트라 계약도 순조로운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향후 5년간 4만5000여 가구(임대제외)만 입주하는데 그친다. 과거 5년(17만 가구)의 25%에 불과하다. 강동구 둔촌동, 동대문구 이문동 등 올해 분양을 계획했던 대단지도 분양이 연기되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분양가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국토부는 3월 1일부터 ㎡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기존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앙가 상한제 주택의 가격 산정에 적용하는 기준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부동산 세금, 대출 규제 등을 완화하기로 해 상승 기대 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도보 15분)과 미아사거리역(도보 18분)도 이용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며,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등의 명문학군과도 가깝다. 미아역 근처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위치하며, 솔샘시장, 대지시장 등 전통시장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미아동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도 기대된다. 한화 포레나 미아 남쪽으로는 미아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2870가구), 미아3재정비 촉진지구(1037가구)가 위치하며, 삼양사거리도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학원가 등으로 개발을 추진(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새 아파트인 만큼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 중이다. VR(가상현실)로 견본주택 건립세대(59㎡A, 80㎡A)를 구현했으며, 아나운서가 건립세대를 둘러보면서 상품구성과 옵션 등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shinek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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