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내부통제 강화·플랫폼 경쟁력 제고"
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내부통제 강화·플랫폼 경쟁력 제고"
  • 고현솔 기자
  • 승인 2022.12.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상시 감사기능 강화 ▲자산건전성 제고 ▲비대면채널 고객경험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조직인 검사실의 기능 중 본부조직 감사 기능을 분리해 ‘본부감사부’를 신설한다. ‘본부감사부’는 본부조직 전담 상시 감사 업무를 수행하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여신 사후관리를 총괄하는 ‘여신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관리기업심사부’와 ‘여신관리부’를 둔다. 채권 회수, 기업개선 활동 등 연체 여신을 중점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뉴WON추진부’를 신설한다. 기존 뱅킹앱 재구축 준비 조직을 상설‘부서’로 확대 재편해 성공적인 우리 WON뱅킹 재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채널의 UI·UX를 총괄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도 신설한다. 여러 부서에서 각각 담당하던 UI·UX 업무를 디지털전략그룹 산하 ‘고객경험디자인센터’로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대면 채널의 고객경험 제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트렌드마케팅팀’을 신설해 현재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특화 마케팅을 중장년 세대 등으로 확대한다.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경험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고객 감동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솔 기자 hyeonsol139@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