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역동적 지역발전 행정력 집중"
[신년 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역동적 지역발전 행정력 집중"
  • 장천식 기자
  • 승인 2023.01.04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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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오뉴스=온라인팀]=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4일 “먼저, 지난해 저를 믿고 뚝심 있게 진천 군정을 추진해온 공직자들과 한결같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올해 더 큰 도약을 위해 ‘한번 분발하면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에서 일비충천(一飛沖天)을 군정 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 휘호로 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지역발전 견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각오했다.

이날 퍼블릭뉴스 충청광역사는 지난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여러 군정 분야에 걸쳐 성과를 거두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만나 새해 각오와 주요 군정 운영정책 방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2023년 민선 8기 군정 운영 새해 각오는.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첫해로써 비약적인 지역발전을 본격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기다. 원칙에 입각 뚝심 있게 군정을 추진하면서 때로는 위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군정을 펼칠 것입니다. 최근 지역 한학자인 지봉 정우식 선생으로부터 군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군정 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인 ‘일비충천(一飛沖天)’ 서예 작품을 기증받았다. ‘일비충천(一飛沖天)’은 ‘한번 분발하면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이다. 2023년 성공적인 군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군 100년의 명운이 걸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현실화하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난해 군정 운영 성과는.

“지난해 9월 연간 투자유치액 1조 원을 조기 달성하며 2016년부터 무려 7년 연속 1조 원대 투자유치를 달성, 누적 투자유치액 10조 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군의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인 71.5%를 기록했다. 5년 연속 도내 고용률 1위, 전국 72개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등 일자리 정책의 성공 모델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결과’에서 GRDP 규모 7조 9360억 원으로 도내 3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의 2배를 상회하는 9039만 원으로 11년 연속 도내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군정 각 분야에서 추진했던 정책의 성공에 따른 지역발전 선순환(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정주여건 확충-개발수요증가)체계 확립 결과다. 지난해 11월 전국 군 단위 및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유일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앞서 지난해 9월 진천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7000억 원 시대도 열었다. 3회 추경 기준 73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동력도 확보했다. 군은 앞으로 민선 8기 예산 9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전략적인 예산 확보 방안 마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진행 상황은.

“지난해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 이어 올해 6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앞으로 군 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반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민 만족 복지 도시’ 실현 계획은.

“소외 군민의 복지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출생에서부터 노년까지 망라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기본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 생계·의료·주거 등의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더욱 살뜰하게 살피고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과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시행하겠다. 아울러 한부모 가족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자립 지원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해 가족친화적 도시기반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

▶‘문화·교육 특화도시’ 조성계획은.

“새해에는 내실 있는 축제 행사와 맞춤형 문화예술 공연도 짜임새 있게 준비하겠다. 또한 문화예술종합회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진천 어울림 광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교육 분야는 도내에서 학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우리 군의 인구 특성을 반영, 양질의 교육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 교육사업·다양한 선도적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충북 제1의 교육도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 여기에 진천읍 첨단 실내체육관 건립,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 등 뉴실버세대를 위한 체육 분야 인프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군수 재임 6년여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높은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자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위기를 마주할 때마다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며 지방 발전의 이정표를 세워왔습니다. 2023년 새해 군정 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 휘호는  ‘한번 분발하면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이 담긴 일비충천(一飛沖天)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9만 군민들의 저력과 900여 군 공직자들의 역량을 발판 삼아 올해는 ‘진천시 승격’이라는 위대한 도전을 담대하게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지난 한해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장천식 기자 jangcspr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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