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태 음악감독, 영화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로 국제 영화제 석권 기대
-설기태 음악감독,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로 국제 영화제 도전
[오뉴스=김영심 기자]=한국 영화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신유재 감독)가 국제 무대로 나선다. 최근 장전동 영화사에서 제작을 완료한 이 작품은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스페인의 산 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유재 감독이 연출한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는 현실적이고 따뜻한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청춘들의 소망과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쳐간다.
이 작품의 음악은 스노우 엔터테인먼트의 설기태 음악감독이 전담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영화의 감정과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극 중 삽입곡인 윤종신과 김광민의 '배웅'은 영화의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설기태 음악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러한 작품은 '완벽한 타인'의 20대 버전으로 묘사되며, 국제 무대에서의 평가와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신유재 감독)의 주연으로는 부산 출신의 배우 유화정과 박경복이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유화정은 이성에 충실한 이해미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며, 박경복은 정훈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김형근, 문재희, 그리고 김정은 등 부산 출신의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작품에 참여하여 부산 특유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한편, 설기태 음악감독은 배우 김예원이 주인공 선희 역으로 참여했던 전바다 감독의 영화 ‘오마이키스’에서도 청춘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설기태 음악감독의 음악적 역량과 함께 한국 청춘들의 이야기가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심 기자 shinek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