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남자의 가방 이야기 ‘가방을 든 남자’展
시몬느, 남자의 가방 이야기 ‘가방을 든 남자’展
  • choi sooyoung
  • 승인 2014.01.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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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 제조 기업 ㈜시몬느에서는 ‘Bagstage展 by0914’의 두 번째 전시인<Bag is history: 가방을 든 남자>展을 오픈 했다.

‘’Bagstage展 by 0914’는 시몬느의 새로운 핸드백 브랜드인 ‘0914’의 런칭을 위해 진행되는 아트프로젝트로 2년간 9개의 테마로 가방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Bag is history: 가방을 든 남자>展은 오는 3월 30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Bagstage빌딩의 ‘갤러리0914’에서 진행되며 GQ의 이충걸 편집장과 비주얼 아티스트 275C, 설치 미술가 plaplax, 사진작가 이신구가 참여하며, 지금껏 논의 된 바 없었던 ‘남자의 가방’에 관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Bag is history: 가방을 든 남자>展은 역사의 ‘history’가 아닌 그 남자의 이야기 ‘his story’라는 관점에서 가방을 중심으로 한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여 보여준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는 이충걸이 그 동안 선물 받았던 가방들의 사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현재와 과거에 대한 에세이를 들려주며, 두 번 째 섹션에서는 트위터를 매개로 하여 가방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개인적인 단상들과 이야기를 시각화 하여 보여준다. 또한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영상 속에는 마틴 루터킹, 앤디 워홀, 비틀즈, 프랭크 시나트라 등 소위 ‘역사적’이라고 불리는 남자들과 그들의 가방이 실어 나르는 선의, 컬트, 자아도취, 영욕 등의 위트 있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것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은, 익숙한 것이지만 지금까지 논해본 적 없는 남자의 가방을 사진과 SNS, 영상, 설치미술과 텍스트 등의 다채로운 형태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3월 30일까지 총 83일간, 가로수 길 시몬느 Bagstage 빌딩 지하2층 갤러리0914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오뉴스 김정면기자
onokonok@naver.com

choi sooyoung onokon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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