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패션의 떠오르는 별, 고태용 뉴욕 패션쇼
케이 패션의 떠오르는 별, 고태용 뉴욕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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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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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뉴욕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디자이너 고태용의 2014 f/w 비욘드 클로젯 패션쇼가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 컬렉션에 참석한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은 DKNY,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해 9월 뉴욕 컬렉션에 첫 입문 후 진행된 두 번째 쇼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비욘드 클로젯은 수 많은 해외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찬사와 러브 콜을 받았으며 특히 유명 패션 컨설턴트인 닉 우스터와 톱 패션 블로거인 리사 딩글 등이 참석, 디자이너 고태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뉴욕 아이디얼 쇼룸에 리차드 전은 “첫 진출이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2 배가 넘는 프레스와 바이어들이 쇼를 지켜봤다”며 “많은 바이어들이 벌써부터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 전했다.

고태용의 2014 FW 컬렉션은 군대 시절에서 영감을 받은 L.M.L(Last Military Leave) 테마로 꾸며졌다. 딱딱한 군인의 모습을 버리고 휴가를 나온 말년 병의 모습을 담아 위트 있게 재해석하였으며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한 카모플라주 패턴과 고태용 특유의 아기자기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재킷, 코트, 셔츠 등을 활용한 프레피 스타일에 소년의 장난기 어린 유머가 녹아 든 그의 L.M.L(Last Military Leave) 컬렉션은 OO한 조명과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경쾌한 체크 패턴 수트와 스포티한 운동화의 상반된 조합, 제복을 연상시키는 미니멀한 코트에 무술복을 연상케 하는 컬러플한 벨트 디테일, 점퍼와 셔츠, 후드 티셔츠 등의 색다른 믹스매치로 만화 속 주인공을 보는 듯 흥미 진진 했다는 후문.

디자이너 고태용은 “이번 컬렉션은 군대의 규율을 벗어나 자유롭고 반항적인 남성의 이미지와 그 속에서 순수한 소년의 감성을 잃지 않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오뉴스 김정면기자
onokonok@naver.com

사진제공:  CJ오쇼핑

photo onokon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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