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석, 제너럴아이디어로 뉴욕 컬렉션 장악
최범석, 제너럴아이디어로 뉴욕 컬렉션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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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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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범석이 지난 7일 PIER 59 STUDIOS에서 열린 제너럴 아이디어(GENERAL IDEA)의 2014 FW 뉴욕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의 선두주자이자 벌써 11번째 뉴욕 컬렉션에 참여한 디자이너 최범석은 당당한 남성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함없는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 내었다. 


지난 9월 뉴욕 컬렉션에 비해 한층 무게 감 있고 강인한 남성미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건축’을 콘셉트로 제작된 만큼 역동적이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줬다. 석양에 비친 맨하탄과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의상들은 도회적이고 차가운 블랙, 그레이,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으며 고고한 카키 컬러를 서브 컬러로 채택하여 도시의 컬러와 남성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특히 도톰한 울과 부드러운 코튼, 엣지 있는 가죽 등 다양한 패브릭을 믹스해 완성한 아우터, 셔츠와 스웻 톱, 니트 등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레이어드를 시도한 스타일링이 돋보였는데 이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댄디함과 강인함을 두루 갖춘 남성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쇼 장을 찾은 많은 바이어와 프레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단 평이다.

한 편 이 날 컬렉션에는 인기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보컬 조 조나스(Joe Jonas)가 참석, 쇼를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뉴욕 컬렉션을 찾는 수많은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제너럴 아이디어 특유의 모던함 속에 스트리트적 요소를 담은 믹스&매치 스타일이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이런 특유의 감성이 메인 마켓에서도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뉴스 김정면기자

onokonok@naver.com

사진 : CJ오쇼핑

photo onokon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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