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있어서 가장 적당한 온도는 언제나 ‘쿨’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화이트 컬러와 메탈릭 실버로 연출하는 화이트 클린룩이야 말로 이번 겨울 칙칙함을 떨치기 어려운 막바지 겨울 스타일링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줄 히든 컬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화이트를 트렌드 컬러로 지목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화이트 컬러가 우리 곁에 찾아왔다. 하지만 화이트 컬러는 자칫 스타일링을 잘못 할 경우 몸의 실루엣을 뚱뚱하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연출하기 까다로운 컬러 중 하나. 이럴때에는 여러 가지 소재가 믹스매치 된 아이템들을 레이어드 하여 화이트의 느낌을 색다르게 연출하면 좋다.
이탈리아 럭셔리 여성 브랜드 트윈셋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물론 봄까지 화이트 의상을 가장 트렌디하게 입는 방법은 바로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애나멜이나 가죽, 레이스 등 소재의 질감과 광택이 다른 화이트를 서로 매치하여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하면 트렌디하며 엘레강스한 느낌의 화이트 클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화이트 셔츠나 니트 등 매일 입을 수 있는 아이템에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퓨어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화이트 코트나 자켓에 화이트 진을 매치할 경우에는 화려하고 드레스업 한 스타일이나 가벼운 캐주얼룩, 어디에도 잘 어울리니 참고하자.”고 전했다.
화이트 의상과 화이트 액세서리 역시 화이트 클린룩을 연출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이다. 단, 화이트로 연출하는 화이트 클린룩에 포인트를 준다고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신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의 메탈릭 실버 컬러의 선글라스나 크리스털 주얼리를 매치하면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자체가 심플하고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골라 단정하면서 우아한 느낌은 유지하는 것도 세련된 화이트 클린룩 연출의 한 방법이다.
오뉴스 뉴스팀
onokonok@naver.com
사진제공:스와로브스키, 구찌 바이 사필로, 셀렙샵, 트윈셋
choi sooyoung onokono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