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의 희곡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다!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극 [갈매기] 선보여

2021-10-22     김선영 기자

[오뉴스=김선영 기자]=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공연예술계의 명문 사학 서울예술대학교가 2021년 2학기 공연학부 제작실습으로 연극 <갈매기>의 개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연극 <갈매기>는 뮤지컬<모차르트!>, <레베카>의 무대디자인을 진행한 바 있는 정승호 교수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김수로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였다. 

연극 <갈매기>는 사실주의 희곡의 아버지인 안톤 체호프의 동명 희곡 <갈매기>를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재해석한 공연으로 라이브캠을 통한 독창적인 공연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의 도구적인 영상의 쓰임이 아닌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영상활용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영상활용 방식과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두 명의 연출이 서로 다른 대본 각색/윤색의 과정을 거쳐 진행하는 프로젝트성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두 가지의 매력을 한 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각 팀이 한 사람의 작곡가만을 골라 공연음악을 꾸려 나가는데 A팀(멀리 가려면 함께 갈매기)은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음악을, B팀(마포갈매기 서울예대점)은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활용하여 독특함을 선사 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대학교의 재능 있는 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연극 <갈매기>는 오는 2021년 11월 13일, 14일 서울예술대학교 마동 예장에서 공연할 예정으로 티켓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