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벨에포크' 인생 영화 등극 예고!
'카페 벨에포크' 인생 영화 등극 예고!
  • 김영심 기자
  • 승인 2020.04.28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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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그녀'잇는 특별한 로맨스 장르에
매력 만점 캐릭터&공감 메시지로 올봄 띵작 등극 예고!

[오뉴스=김영심 기자] 핸드메이드 시간여행 로맨스 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로 주목 받고 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곳 ‘카페 벨에포크’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잊었던 설렘을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핸드메이드 시간여행 로맨스 가 올봄 새로운 로맨스를 원했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인생 영화 등극을 예고한다. “하루만 과거로 간다면 언제로 갈래요?”란 질문으로 시작되는 카페 벨에포크>의 로맨틱한 시간여행은 주인공 ‘빅토르’가 기억하는 당시 추억들을 고스란히 연출해준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잡아 끈다. 1974년 5월로 돌아가 자신의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기를 꿈꾸는 ‘빅토르’. 그의 요구에 맞춰 시간여행 설계자들은 ‘카페 벨에포크’를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이런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시간여행의 당사자 ‘빅토르’의 변화다. 

시간여행 이벤트 덕분에 40여년 전의 자신의 리즈시절로 돌아가 가죽 자켓을 입고 파리의 거리를 자신감 넘치게 활보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묘한 일탈감을 안겨주며,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공감마저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카페 벨에포크>는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을 안겨주면서 잊고 지낸 추억과 그리운 향수들을 자극한다. 특히 ‘빅토르’가 첫사랑 역을 맡은 ‘마르고’를 통해 잊고 지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습을 볼 때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도 곱씹어 보게도 한다. 이러한 카페 벨에포크>에 “섹시하고 독창적이다”(Hollywood Reporter)란 극찬 리뷰가 쏟아진 만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더 고조된다. 

한편 카페 벨에포크>에 앞서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두 작품이 있다. 먼저 이터널 선샤인>(2005)은 이별 후 상처로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또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그녀>(2014)는 사랑의 상처로 타인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는 ‘테오도르’가 인공지능 ‘사만다’를 만나 사랑을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다. 두 작품 모두 상상을 뛰어 넘은 설정을 통해서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해 지금까지도 감동을 전하고 있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자극하며 인생 로맨스 영화로 등극한 , 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 되는 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영심 기자 vip@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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