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대회장 이용호 국회의원)에서 김연지 GCF(Green Climate Fund) 지식경영팀장이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ESG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은 2006년부터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인물 및 기관을 선정하여 수상했다. 올해는 심사 항목에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부분이 추가됐다.

김연지 지식경영팀장은 GCF 독립평가국 이행 실적과 지식나눔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아 표창이 수여됐다. GCF 독립평가국은 GCF 투자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여지는지를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 기관이다.

김 팀장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제 분야에서 더 열심히, 많은 것을 사회와 나누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인 출신인 전문가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부와 제도의 도움을 많이 받아 오랜 꿈이던 유엔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며 “국가로부터 많이 받은 만큼, 국제무대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체득한 지식과 정보를 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로 각종 교류나눔재능기부 활동 실천에 힘써왔고 최근에는 국제기구와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 학생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과 나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높게 평가 해주신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시상식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가발전과 국격향상, 국민 행복에 이바지한 국내외 저명인사와 공헌자 중 국내파트와 해외파트를 추천받아 조직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통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지 지식경영팀장은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시험에 2015년 합격해 독일 본 소재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서 기후재정 및 역량배양 사무관으로 일하며, 197개 당사국이 참여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기후재정 관련 국가간 협상을 보좌하고 진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유회중 기자 you@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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