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수많은 시계 중 본인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려 한다면 평소 즐겨 착용하는 상의 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에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캐주얼한 스웨트 티셔츠에 따라 어울리는 여성 손목시계 아이템을 추천한다.
올시즌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는 바이올렛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할 때 제격이다. 밴드에 은은하게 가미된 펄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즈니 워치’ 시계는 다이얼에 셋팅된 큐빅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단, 바이올렛 컬러 자체가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에 케이스는 가급적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세련돼 보이는 비법이다.
페미닌한 바이올렛 컬러 시계에 어울리는 상의가 고민된다면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의 블라우스가 좋다. 이때 블라우스는 옅은 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시계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줘 감각적인 룩이 연출된다.
메탈릭한 실버 밴드 시계는 여성의 캐주얼 룩에 시크함을 더해줄 수 있다. 특히 빅사이즈의 케이스가 돋보이는 실버 밴드 시계는 여성의 가느다란 손목과 대조를 이뤄 중성적인 매력까지 어필이 가능하다. 또 다이얼에 장식된 미키 얼굴은 캐주얼한 느낌은 물록 위트가 느껴지는 룩을 연출할 때 안성맞춤이다.
실버 메탈 시계의 중성적인 느낌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박시한 핏의 레드 컬러 맨투맨 티셔츠를 매치할 것을 권한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차가운 실버와 만나 섹시한 분위기까지 선사할 수 있다. 이때 티셔츠를 자연스럽게 말아 올려 연출하면 꾸민 듯 안꾸민 듯 내추럴한 멋을 자아낸다.
디즈니 워치 관계자는 “시계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른 만큼 자신의 상의에 따라 어울리는 시계를 매치해주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거듭날 수 있다”며 “실버 밴드 시계의 경우 캐주얼 룩 뿐만 아니라 오피스 룩에 매치시 도시적인 감각이 느껴져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오뉴스 김정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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