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를 이끌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희망고 국제 NGO 등록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오랫동안 계속된 내전의 결과로 황폐해진 삶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 망고나무 묘목 배분사업으로 시작된 ‘(사)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는 2013년 현재 망고나무 묘목 배분사업과 함께 ‘희망고 빌리지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날 발표된 디자이너 이광희 컬렉션은 “Song To The Urban Moon(송 투더 어반 문)”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적 우아함과 차갑고 거친 도시의 매니쉬한 요소들이 만나 새로운 감각의 도시형 우아함이 돋보였다. 특히 이광희 디자이너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이스, 트위드, 스팽글등의 디테일이 울과 캐시미어와 함께 어우러져 젊고 활동적인 여성미를 강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패션쇼 후에는 애프터 파티가 진행되어, 전문 포토그래퍼가 참여하는 포토타임, 새로운 컬렉션을 참가자들이 직접 입어보고 스타일링 하는 시간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1년, 정식활동을 시작한 ‘희망고’는 남수단 톤즈에 망고나무 묘목 배분을 시작해 3년 동안 3만 그루의 망고나무 묘목을 배분하였고, ‘희망고 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고 빌리지’는 현재 여성•남성직업교육센터와 유치원을 건립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도서관, 초등학교 등을 건립하여 현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뉴스 김정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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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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