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돌아온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각본, 연출, 제작까지 1인 3역은 기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돌아온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각본, 연출, 제작까지 1인 3역은 기본!
  • 이대웅 기자
  • 승인 2021.05.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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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조건’ ‘심슨 가족’ ‘제리 맥과이어’ ‘지랄발광 17세’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까지!
영화계 미다스의 손!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오뉴스=이대웅 기자]=오는 6월 ‘잭 니콜슨’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국내 스크린을 찾는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화려한 필모그래피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자신만의 규칙 속에 갇혀 살던 자발적 거리 두기 전문가 ‘멜빈’(잭 니콜슨)이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캐롤’(헬렌 헌트), 옆집에 사는 이웃 ‘사이먼’(그렉 키니어), 그의 강아지 ‘버델’과 점차 감정을 쌓아 나가며 세상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그라데이션 드라마.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은 1979년 작품인 <사랑의 새출발>의 각본가로 영화계에 데뷔, 이후 연출과 제작, 기획 부문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굵직한 작품들을 남겨온 영화계 대표 미다스의 손이다. 그가 처음 세상의 이목을 집중 시킨 건 ‘잭 니콜슨’ 주연의 <애정의 조건>.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은 해당 작품에 각본, 감독, 제작자, 무려 1인 3역으로 참여해 단번에 제5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각본상, 작품상을 비롯 굵직한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새로운 멀티플레이어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그는 <브로드캐스트 뉴스>, <빅>, <제리 맥과이어> 등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그 활동 반경을 넓혀왔는데,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심슨 가족]의 각본가이자 프로듀서라는 점은 단연 관객들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듯 영화와 TV 시리즈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번뜩이는 재치와 뛰어난 스토리텔링 실력을 펼쳐온 그는 2000년 대에 들어서는 <라이딩 위드 보이즈>, <스팽글리쉬>, <지랄발광 17세> 등을 제작, 감독해왔다. 그중에서도 2010년에 연출한 <에브리씽 유브 갓>은 현재까지 잭 니콜슨의 마지막 작품 활동으로 기록되어 있어 둘 사이의 돈독한 관계 역시 짐작하게 한다.

 

그런 그가 1997년에 선보여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여우주연상을 비롯 다시 한번 세계 영화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국내 스크린을 다시 찾는다. 그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도 각본가, 감독, 연출가라는 세 가지 역할로 참여, 범접할 수 없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특히 매 순간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서정적인 대사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들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어느 때보다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녹아들어 있는 위트 넘치는 유머들과 인물들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연출 역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로 작용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전망이다.

 

재치 넘치는 각본가이자, 섬세한 연출가 그리고 혜안을 가진 제작자로서 그 능력을 입증한 영화계 대표 멀티플레이어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대웅 기자 shinek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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